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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2.28 16:41

미국영주권 프로그램 미국투자이민(EB-5)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이에 따른 환율급등으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미국에 송금하는 달러화를 사는 데에 들어가는 원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투자이민 자금은 1인당 90만달러에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약 100만달러에 조금 못미친다.

가령 달러당 100원 올라가면 한국 돈으로 9000만원이 더 소요된다. 현재 환율은 달러당 1200원 선으로 2017년(1070)과 2018년(1121)에 비해 각각 12%와 7% 상승했다. 그만큼 미국 투자이민에 들어가는 원화가 많아졌다는 의미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한국의 환율은 1200선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미국투자이민 희망자도 신중한 자세를 보인다.

미국투자이민 전문기업인 국민이주㈜(대표 김지영)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투자금이 90만달러로 올라 수요는 줄었지만 상담 문의는 이어졌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환율이 급등하자 자금 부담과 불안정한 국제 환경을 이유로 고객들이 미국투자이민 실행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에선 미국투자이민을 위한 내용과 절차, 그리고 프로젝트 내용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놓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환율이 떨어지면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단계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미국 이민국이 비자발급 수에 여유가 있거나 대기기간이 짧은 국가부터 심사를 우선적으로 한다고 밝혀 사전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

국민이주는 현재 빅 리버 스틸(BIG RIVER STEEL), 트레져 아일랜드II, 원 앤 온리 호텔(One & Only Hotel), 라이트 스톤 타워 등 4개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빅 리버 스틸 프로젝트는 아칸소주에 소재한 철강제조업체의 2단계 확장공사로 총 8억7천만 달러가 투입돼 생산능력을 2배로 늘린다. 이 가운데 총 1억달러를 미국투자이민 자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아칸소주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농촌지역으로 미국투자이민을 위한 고용촉진지구(TEA)에 속해 있다.

트레져 아일랜드II 프로젝트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옛 해군기지를 대규모 복합단지로 재개발하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샌프란시스코 시청 산하 개발청이 주도하며 주택·공공·녹지·상업단지 등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단계 인프라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원 앤 온리 호텔 프로젝트는 몬타나주 빅스카이 지역 대형 리조트에 94실의 호텔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1억6600만달러가 투자된다. 이 가운데 8300만달러의 EB-5자금을 모집하며 선순위 담보로 된다.

2022년 완공 예정으로 지반공사 중인데 농촌지역에 위치해 투자금액 상향 위험이 없다.

라이트 스톤 타워는 뉴욕시 맨하탄에 인접한 브롱스 지역에 2개동 800세대가 입주하는 40층 주상복합 프로젝트다. 주로 임대아파트로 활용되는데 새로 바뀐 규정으로도 TEA에 속한 프로젝트로 90만불의 투자금이 적용된다.

2004년 설립된 국민이주는 작년 193건의 미국투자이민 접수 실적을 올렸다. 전년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이다.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출처: 매일경제